[미디어펜=석명 기자]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2021 KBO 리그 MVP와 신인상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오는 29일(월) 오후 2시 서울 임피리얼팰리스호텔 두베홀에서 개최되는 '2021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MVP와 신인상 수상자가 발표된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정규시즌 종료 다음날인 10월 31일(일)부터 11월 1일(월)까지 MVP와 신인상 선정을 위한 투표를 이미 실시했다. 투표에는 2021년 KBO 리그를 담당한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언론사와 각 지역 언론사 취재기자 115명이 참여했다.

MVP는 특정 후보 없이 규정이닝 또는 규정타석을 채우거나 개인 타이틀 부문별 순위 10위 이내의 모든 선수가 대상이었다.

   
▲ 두산 미란다와 삼성 오승환. /사진=두산 베어스, 삼성 라이온즈


올 시즌의 경우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1위에 오르며 2관왕을 차지한 두산 베어스 외국인 에이스 아리엘 미란다, 세이브왕에 오르며 삼성 라이온즈를 정규시즌 2위로 이끈 '끝판왕' 오승환이 유력한 MVP 후보로 거론된다.

신인상 후보는 KBO 표창규정 제7조 KBO 신인상 자격 요건에 따라 2021년 입단한 선수 및 최근 5년 이내(2016년~2020년) 입단한 선수 중 누적 기록이 투수는 30이닝, 타자는 60타석을 넘지 않는 모든 선수를 대상으로 했다. 단, 해외 프로야구 기구에 소속되었던 선수는 신인상 후보에서 제외됐다.

신인상은 KIA 타이거즈 이의리, 롯데 자이언츠 최준용이 수상을 다툴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MVP든 신인상이든 투표함을 열어봐야 누가 수상의 영광을 누릴지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투표인단은 MVP 투표의 경우 1위부터 5위(1위 8점, 2위 4점, 3위 3점, 4위 2점, 5위 1점)까지 순위를 매기고, 신인상은 1위부터 3위(1위 5점, 2위 3점, 3위 1점)까지 순위를 정해 투표했다. 개인별 득표 점수를 합산해 최고 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MVP와 신인상 수상자로 선정된다. 최고 점수를 받은 선수가 2명 이상일 경우에는 1위 표를 더 많이 받은 선수가 최종 수상자로 결정된다.

MVP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000만원, 신인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2021 KBO리그와 퓨처스리그 투수 및 타자 각 부문별 1위 선수와 우수 심판위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된다. KBO리그 부문별 1위 선수 및 우수 심판위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이 수여되며, 퓨처스리그 부문별 1위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00만 원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SBS SPORTS, KBSN 스포츠, MBC 스포츠플러스, SPOTV, SPOTV2 및 유무선 플랫폼 네이버, 카카오, wavve, U+프로야구, KT Seezn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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