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한국 창작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네 번째 시즌이 24일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막을 올린다. 

3년 만에 돌아온 '프랑켄슈타인' 첫 공연은 전동석(빅터 역), 박은태(앙리/괴물 역), 해나(줄리아 역), 서지영(엘렌 역), 이희정(슈테판 역), 김대종(룽게 역)이 책임진다.

   
▲ 사진=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제공


이 작품은 1818년 출간된 메리 셸리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신이 되려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 두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이기심과 생명의 본질 등을 다시 생각해 보게 한다.

공연은 19세기 유럽 나폴레옹 전쟁 당시 스위스 제네바 출신의 과학자 빅터 프랑켄슈타인이 전쟁에서 죽지 않는 군인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던 중 신체 접합술의 귀재 앙리 뒤프레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프랑켄슈타인'은 2014년 초연 당시 제8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올해의 뮤지컬'과 '올해의 창작 뮤지컬'에 동시 선정되며 총 9개 부문을 수상했다. 

2016년 재연에서는 개막 10주 만에 매출액 100억 원을 돌파하며 단일 시즌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이듬해 1월에는 일본의 대형 제작사 토호 프로덕션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현지에서 독보적인 흥행 기록을 올렸다.

올해는 배우 민우혁, 전동석, 규현, 박은태, 카이, 정택운, 해나, 이봄소리, 서지영, 김지우, 이희정, 서현철, 김대종, 이정수 등이 무대에 오른다. 
 
'프랑켄슈타인'은 이날부터 내년 2월 20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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