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우리 정부가 북한에 대해 광역두만개발계획(GTI) 재가입을 촉구했다.

GTI 한국 대표인 기획재정부 윤태식 국제경제관리관은 23일 오후 화상으로 진행된 제21차 총회 개회사에서, 북한이 이른 시일 내에 재가입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GTI는 한국과 중국, 러시아, 몽골 등 4개국이 동북아 지역개발과 경제협력 증진을 목표로 참여하는 다자간 협의체다.

   
▲ 기획재정부 청사/사진=기재부 제공


북한도 회원국이었지만 국제사회의 제재에 반발, 지난 2009년 11월 탈퇴했다.

윤 관리관은 동북아시아 지역개발 협력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북한의 재가입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GTI의 국제기구 전환, 글로벌 공급망(GVC) 개편 과정에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회원국들은 이번 회의에서 동북아 지역의 지속가능한 무역·투자 촉진, 인프라 연결 강화 등 내용을 담은 모스크바 선언을 채택했다고, 기재부가 전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