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버스기사 해임
지하철 성추행이 일어난지 얼마되지 않아 안양에서 시외버스기사가 잠자고 있던 여대생을 성추행한 일이 발생했다.


안양 만안경찰서는 4일 버스에서 잠든 여학생을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버스 운전기사 조모(4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조 씨는 지난 1일 밤 9시 30분께 안양시 안양동에 있는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잠이 들어 내리지 못한 대학생 A(19)양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시외버스기사 성추행관련 보도화면 캡쳐(출처 : YTN)
▲시외버스기사 성추행관련 보도화면 캡쳐(출처 : YTN)


 
경찰조사 결과 조씨는 버스가 종점에 도착, A씨를 수차례 흔들어 깨웠지만 일어나지 않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들어 났다.
 
특히 조 씨는 CCTV 확인 결과 A씨가 잠든 것을 확인 하고는 차문을 닫고 주차장으로 이동한 뒤 불을 끄고 고의적으로 추행하였다.
 
경찰은 조씨가 "피해 여성을 수차례 깨워도 일어나지 않자 순간적으로 충동이 일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 했다"고 말했다.
 
한편, 조 씨는 범행 사실이 알려지며 회사에서 해임되었다.


한 네티즌은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잠자는 여성에게서 이러한 일이 발생하는 것을
의식한 듯 "잠자면 남자가 변한다 여성분들 잠들지 마삼!!!"이라고 여성들의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