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TV시장에서 지난해 UHD와 커브드 대세화로 프리미엄 시장 우위를 확고히 해 9년 연속 세계 TV 시장 1위를 달성했으며 2015년에는 SUHD TV로 프리미엄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윤부근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 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13일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제 4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실적과 올해 경영전략을 설명하며 이 같이 밝혔다.

   
▲ 삼성전자가 13일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제 4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날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은 “2014년 CE부문은 매출 50조원, 영업이익 1조2000억원을 기록했다”며 “2015년 시장상황은 경쟁이 치열해져 저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가 올해 선보인 SUHD TV는 무카드뮴 나노 기술을 적용한 최고의 기술이 집약된 제품으로 기존 TV와 격이 다른 화질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또 “삼성전자는 UHD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UHD 얼라이언스를 결성하고 최고의 화질에 걸맞은 콘텐츠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며, 판매 확대를 위한 체험 마케팅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윤부근 사장은 “삼성전자는 스마트TV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타이젠 플랫폼을 적용해 기기간 연결과 사용자 편의성을 더욱 강화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생활가전 사업은 지난해 셰프 컬렉션 등 최고 성능의 제품으로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기반을 다졌고 전세계 7개 지역의 라이프 스타일 연구소를 활용해 지역 특화 라인업도 강화했다”

윤부근 사장은 또 “삼성전자 생활가전은 올해에도 프리미엄 라인업을 글로벌로 확대하고 리테일 마케팅 혁신 등 판매 경쟁력을 강화해 시장 리더십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프린팅 사업은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전담 인력과 조직을 확대할 계획이며, 의료기기 사업은 초음파 라인업 확대와 엑스레이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