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250억원 규모의 비자금 의혹과 관련해 경찰의 압수수색이 진행된 신풍제약 주가가 24일 급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신풍제약 주가는 전일 대비 19.36% 급락한 3만64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가는 장중 한때 3만49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우선주인 신풍제약우(-18.61%)도 비슷한 낙폭을 보였다.

이날 급락세는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가 강남구 신풍제약 본사 재무팀과 경기 안산시 공장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밝히면서 가시화 됐다.

경찰은 신풍제약이 2000년대 중반부터 10여년간 의약품 원료사와 허위로 거래하고, 원료 단가를 부풀리는 방식 등을 통해 250억원 규모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함께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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