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KIA 타이거즈가 신임 단장으로 키움 히어로즈 감독을 지낸 장정석 KBSN스포츠 해설위원을 영입했다. 프로야구 선수 출신으로 프런트와 감독, 해설위원을 두루 경험한 장정석 해설위원은 경력에 프로야구단 단장을 보태게 됐다.

KIA 구단은 24일 "장정석 KBSN 해설위원을 신임 단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 사진=더팩트 제공


장정석 신임 KIA 단장은 덕수고-중앙대를 졸업하고 현대 유니콘스(1996~2001년), KIA 타이거즈(2002~2004년)에서 프로선수로 뛰었다. 2017시즌부터 3년간 히어로즈 감독을 지냈고 2020시즌부터는 해설위원으로 활동해왔다.

KIA는 2021 정규시즌에서 9위로 부진한 성적을 내자 맷 윌리엄스 감독과 결별했으며 조계현 단장, 이화원 대표이사는 자진 사퇴했다. 최준영 신임 대표이사가 선임돼 선수단 및 프런트 정비에 나선 가운데 야구계 전반을 두루 경험한 장정석 해설위원에게 단장 직을 맡겼다.

KIA는 "장정석 단장은 KIA에서 3년 동안 선수로 생활했다. 누구보다 구단 분위기를 잘 이해하고 있다. 프런트와 선수단의 화합과 소통에 중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데이터 기반의 선수 관리와 운영 능력도 탁월하다"고 장정석 단장을 영입한 배경을 전했다.

장정석 신임 단장은 25일부터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내 구단 사무실로 출근해 곧바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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