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완벽한 피칭으로 올시즌 기대를 높였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2회까지 무피안타 삼진 2개로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 사진=LA다저스 홈페이지 캡처

이날 1회부터 93마일(약 시속 150km)을 던질 정도로 구위가 좋았던 류현진은 2회 들어 고속 슬라이더를 구사하며 샌디에이고 타선을 상대했다. 

특히 이날 관심을 모았던 옛 동료 맷 캠프와의 1회초 대결에서 류현진은 내야땅볼로 아웃시키며 냉정한 승부를 보여줬다. 

류현진 93마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류현진 93마일, 올해도 믿음직하다" "류현진 93마일, 역시 류뚱" "류현진 93마일, 실력 어디 안가지" "류현진 93마일, 올해도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