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정규직 각 3개월 간 기업에 고용장려금, 참여자도 지원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하 경일단)은 4060세대의 안정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기도 이음 일자리 사업'을 추진,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직장을 잃었거나 조기퇴직 후 새 인생을 설계하는 경기도 내 4060세대에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가 목적이다.

모집대상은 경기도민 중 구직을 희망하는 만 40세 이상 65세 미만 신중년으로, 고용보험 미가입자여야 가능하다.

   
▲ 경기도청/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채용 기업에 인턴 3개월, 정규직 3개월 등 최대 6개월의 고용장려금을 지원한다.

또 3개월 인턴 수료 후 정규직 전환이 된 참여자에 대해, 인턴 수료금을 월 30만원씩 최대 90만원 지급할 계획이다.

참여 희망자는 신청서 등 서류를 작성, 오는 17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되고, 관련 양식은 경일단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문의는 경일단 중장년일자리센터로 하면 된다.

경기도는 참여기업 모집 결과, 457개 기업에서 1375명의 채용을 신청해 매칭 예정 인력 대비 6.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현병천 경기도 일자리경제정책과장은 "이번 참여기업 모집 결과는 코로나19로 도내 중소기업들의 구인난과 경영 상 어려움에 대한 방증"이라며 "이 사업으로 신중년 세대와 기업 모두 상생할 수 있도록, 일자리 미스 매칭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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