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민재가 풀타임을 뛰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고, 페네르바체는 16강 진출 희망이 사라졌다.

페네르바체는 26일 새벽(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아스의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D조 5차전 올림피아코스와 원정경기에서 0-1로 졌다.

   
▲ 사진=페네르바체 홈페이지


김민재가 중앙수비수로 포백 수비진을 이끈 가운데 페네르바체는 팽팽한 흐름을 유지하며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두 팀 다 소극적인 공격으로 전반에는 유효 슈팅이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후반 들어 두 팀은 교체 카드를 활용해가며 골을 노렸다. 0의 균형이 깨지지 않자 김민재는 팀의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해 헤딩슛을 날리기도 했다.

결국 골을 터뜨린 쪽은 홈팀 올림피아코스였다. 후반 44분 레아부크가 올린 크로스를 교체 투입된 소아레스가 골로 연결했다. 일격을 당한 페네르바체가 만회할 시간은 없었고 그대로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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