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새로 도입된 퓨처스리그(2군) FA 신청자는 3명이었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26일 '2022년 퓨처스리그 FA 자격 선수로 공시된 14명 중 FA 승인 선수는 3명"이라며 kt 위즈 전유수(투수), 두산 베어스 국해성(내야수), NC 다이노스 강동연(투수) 등 3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 퓨처스 FA 자격을 획득한 전유수. /사진=kt 위즈


퓨처스리그 FA 자격을 갖춘 선수 14명 가운데 21.4%인 3명만 신청을 해 당초 제도 도입 취지와는 달리 해당 선수들의 호응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팀은 퓨처스리그 FA와 3명까지 계약할 수 있으며, FA 획득 구단은 계약하는 선수의 직전 시즌 연봉의 100%에 해당하는 금액을 보상금으로 원 소속구단에 지급해야 한다.

우완 투수 전유수는 2005년 2차 8라운드로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히어로즈, SK(현 SSG)를 거쳐 2019년부터 kt에서 활약했다. 1군 통산 430경기에 등판해 24승 20패 6세이브 27홀드, 평균자책점 4.83을 기록했다. 올해 연봉은 1억500만원.

외야수 국해성은 2008년 육성선수로 두산에 입단해 계속 두산 유니폼만 입고 뛰었다. 1군 통산 214경기 출전해 타율 0.238(416타수 99안타), 11홈런, 66타점의 성적을 냈다. 올해 연봉은 5000만원.

우완 투수 강동연은 2011년 두산에서 육성선수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19시즌 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NC로 이적했다. 1군 통산 성적은 60경기 출전해 5승 4패 2홀드 평균자책점 6.78을 기록했다. 올해 연봉은 4400만원이다.

공시된 3명의 퓨처스 FA 선수들은 27일부터 모든 구단과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 표=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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