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1% 넘게 떨어졌다.

   
▲ 사진=연합뉴스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3.83포인트(-1.47%) 내린 2936.44에 이번 주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코스피는 나흘 연속 하락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11일(2924.92)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7.23포인트(-0.24%) 낮은 2973.04에서 시작해 낙폭을 키워갔다. 장중 한때 지수는 2930.31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세가 지수의 압박 요인으로 작용한 모습이다. 

특히 외국인이 장중 매도 우위로 포지션을 전환하면서 1822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도 3718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만이 490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1.90% 떨어진 것을 위시해 SK하이닉스(-1.70%), NAVER(-1.89%), 카카오(-1.95%), LG화학(-2.44%), 현대차(-2.14%) 등이 1% 넘게 하락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72%), 셀트리온(2.39%), SK바이오사이언스(9.41%) 등 백신·치료제 관련 종목은 강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5.71%), 의약품(3.21%), 은행(0.06%), 통신업(0.03%) 등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운수창고(-2.71%), 화학(-2.69%), 섬유·의복(-2.56%), 보험(-2.52%) 등의 낙폭이 특히 큰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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