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파 모바일', 사전등록 시작
2D 횡 스크롤 등 흥미로운 경험 제공
[미디어펜=박규빈 기자]‘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가 모바일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3D 게임이 대세였던 2005년, 2D 횡 스크롤이라는 장르의 신선함으로 시장에 첫 발을 내디딘 던파는 빠른 게임 전개와 시원한 타격감, 호쾌한 액션성 등으로 현재도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넥슨은 네오플의 액션 개발 노하우를 총 집약해 탄생한 ‘던파 모바일’이 국내 유저를 대상으로 사전 등록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 던파 모바일 /사진=넥슨 제공

넥슨은 지난달 일주일 간 안정성 점검을 위한 전 직원 대상 테스트를 진행하며 게임 완성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참여 인원 중 88%가 원작의 느낌을 잘 구현했다고 응답했으며, 수준 높은 아트 워크 등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내년 1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던파 모바일은 원작 특유의 감성을 살린 2D 도트 그래픽을 바탕으로 액션성을 그대로 경험할 수 있는 수동 전투 시스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던파 모바일은 오락실 액션의 손맛을 살려 '하는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빠르고 호쾌한 원작 고유의 액션성을 모바일 플랫폼에 담아냈다.

각 던전을 돌며 몬스터를 공략하는 전투와 유저 간 대전(PvP) 역시 수동 전투를 기반으로 한다. 수동 전투의 재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조작 방식에도 공을 들였다. 모바일 전용의 터치 조작을 이용한 새로운 방식을 탑재하고, 모바일 환경에서도 퀄리티 높은 액션성을 느낄 수 있도록 스킬 조작 방식을 각 유저 스타일에 맞춰 선택하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도 하며, 커스터마이징 기능도 지원한다.

'던파 모바일'의 전투 방식은 2D 횡 스크롤과 스프라이트 애니메이션 방식으로 독창적이고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2000개가 넘는 장비가 구현되어 있어 유저가 다양한 장비를 장착하고 전투를 할 수 있다. 또 500종 이상의 꾸미기 전용 아이템으로 유저가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던파 모바일은 깔끔해진 2D 도트 그래픽을 바탕으로 제작됐으며, 원작의 기본 세계관을 토대로 하면서도 원작과는 차별화된 스토리가 전개된다. 과거 엘븐가드·로리엔·비명굴·빌마르크 제국 실험장 등 추억의 공간을 제공해 ‘던파’유저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동시에, 던파 모바일만의 오리지널 스토리로 색다른 재미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모바일 플랫폼에 맞춰 새롭게 선보이는 콘텐츠와 시스템을 통해 액션RPG를 즐기는 폭 넓은 유저들의 관심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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