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결별 후 많이 괴로워했다

탤런트 김성민이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되기까지 심각한 조울증을 앓아온 사실이 밝혀져 네티즌 사이에 동정론이 부각되고 있다.

앞서, 김성민은 지난 3일 오후 자택에서 마약으로 분류된 필로폰을 투여한 혐의로 체포됐으며, 경찰조사에서 외국에서 직접 필로폰을 구입하고 밀반입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상습적인 마약 투여 혐의에 대한 의문이 커진 가운데, 김성민의 측근은 “김성민이 최근 여자친구와 헤어져 괴로워했고 여행을 떠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성민은 지난 해 12월 KBS 대하사극 ‘명가’ 제작발표회에서 “2007년 우울증에 걸리고 집에서 늘 잠을 못 잤다”며 심리적 고통을 앓아왔다고 고백한 바 있다.

과거 힘겨웠던 시간을 회상하며 앞으로의 활동을 기약했던 김성민은 결별과 함께 찾아온 심리적인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마약에 힘을 빌었던 것으로 보여진다.

이 같은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성민 조울증이면 엄청 심각한 건데...~~안타갑네요”, “안타깝지만 잘못한 건 잘못한 거 잖나. 조울증이 얼마나 무서운 건지 새삼 다가온다. 정말 방법이 그것뿐이었을까”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