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모니터링 체제 가동…필요시 선제 조치"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출현의 여파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단기적으로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거시경제금융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사진=연합뉴스


이 차관은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추이와 위험성 등에 대한 명확한 분석이 나오기 전까지는 단기적으로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는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과거 재확산기 금융시장의 복원력을 거론하면서 "코로나19 확산 충격에 완충능력이 높아진 점 등을 보다 종합적이고 차분하게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국내.외 금융시장에 대한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가동한다"면서 "필요시에는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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