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오는 12월 9일까지 전국 초등학교 32개교 및 농촌체험휴양마을 25개소와 손잡고, '2021년 언택트 농촌체험 놀이마당'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 행사는 도농 교류 협력사업에 참여한 초등학교가 휴양마을에서 한 농촌체험 활동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전시 공유하는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 '언택트 농촌체험 놀이마당' 화면/사진=한국농어촌공사 제공


누구나 업로드된 콘텐츠를 감상하고, 댓글 달기와 '좋아요' 등의 평가방식으로 인기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마지막 날에는 콘텐츠별 인기투표 결과 발표와 농촌체험 활동 전후 연계 활동 팁을 공유하는 소모임 활동, 다른 지역 농촌체험 활동을 알아보는 '10문 10답 토크콘서트' 등도 진행된다.

지난 1999년부터 시작한 농어촌공사의 도농 교류 협력사업은 도시와 농어촌 간 지속 가능한 교류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선정된 초등학교와 민간단체 등이 농촌 체험활동, 농촌창업 교육, 농촌문화지원, 재능기부 등을 해오고 있다.

최근 5년간 초등학교는 241개교, 민간단체는 127곳이 참여, 연인원 36만 명이 4400여 회의 도농 교류 활동을 한 바 있다.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은 "도시와 농촌 간 교류 활동은 도시민과 농업인 모두 농업 농촌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활동"이라며 "올해 농촌 체험활동을 온라인으로 공유함으로써, 더 많은 국민들이 농촌체험에 관심을 두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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