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팝스타 아델의 특집 콘서트가 안방 극장에서 펼쳐진다. 

MBC는 30일 오후 9시 창사 60주년 특집 방송으로 아델의 특별 콘서트 한국 버전 '원 데이 위드 아델'(One Day with Adele)을 편성했다. 

   
▲ 사진=MBC 제공


'원 데이 위드 아델'은 아델이 6년 만의 새 앨범과 함께 선보인 콘서트다. MBC는 미국 CBS에 이어 전 세계 두 번째로 이 공연을 공개한다. 아델의 주옥 같은 명곡을 한국 팬들이 쉽고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DJ 배철수가 안내한다. 또 영화 전문 번역가 황석희의 자막을 함께 제공한다. 

아델은 여성 가수 최초로 그래미 어워드 제너럴 필드(4개 주요 부문 대상) 기록을 세웠다. 그는 15개의 그래미상, 9개의 브릿상, 아카데미상, 골든글로브를 석권한 명실상부 21세기 최고의 아티스트로 손꼽힌다. 

아델은 지난 달 싱글 '이지 온 미'(Easy On Me)와 정규 4집 '30'를 전 세계 동시 발매하면서 유력 차트와 각종 동영상 사이트 기록을 경신 중이다. 

그는 이번 앨범 출시를 앞두고 미국 LA 그리피스 천문대 야외무대에서 '헬로'(Hello), '롤링 인 더 딥'(Rolling in the deep), '스카이폴'(Skyfall) 등 글로벌 팬들에게 사랑 받은 차트 1위 히트곡과 함께 이번 새 앨범에 수록된 곡들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노래뿐만 아니라 아델의 솔직한 인생 이야기도 전파를 탄다. 아델은 프로듀서 사이먼 코넥키와 6년간 교제 끝에 결혼해 아들 한 명을 뒀으나, 2019년 4월 이혼했다. 이후 자신의 몸무게가 100파운드(약 45.35kg) 가량 줄었다고 밝힌 바 있다. 아델은 오프라 윈프리와 인터뷰를 통해 이혼, 이혼 이후의 삶, 아들 키우는 엄마 이야기, 체중 감량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한다. 

한편, '원 데이 위드 아델'은 이날 오후 9시 MBC에서 방송된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에서도 같은 시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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