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국민 육아 멘토' 오은영 박사의 진짜 인생 이야기가 공개된다. 

30일 밤 방송되는 SBS 다큐멘터리 '내가 알던 내가 아냐'에서는 오은영 박사의 삶을 다룬다. 

이날 방송에서 오 박사는 대장암 진단 당시 기억부터 트레이드마크인 긴 사자머리를 유지할 수밖에 없는 유년 시절의 트라우마, 대학 캠퍼스에서 만난 인생 동반자 남편, 에르메스 VVIP 논란 당시 속상했던 마음 등을 이야기한다. 

   
▲ 사진=SBS '내가 알던 내가 아냐' 제공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금쪽같은 내 새끼' 등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 육아 멘토'로 자리 잡은 오은영 박사가 인물 다큐멘터리에 출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 박사의 절친 김주하 앵커, 정샘물 메이크업 원장, 송은이, 정형돈, 장영란, 홍현희 그리고 YGX 리정의 아버지 이상목 씨 등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10년 전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로 상담 받았던 아이들의 후일담이 공개된다. 오 박사는 아이들이 정말 달라졌는지, 가족들은 어떤 변화를 겪었는지를 듣고 눈물까지 흘린다. 

오은영 박사는 자신의 죽은 모습을 직접 대면하고 일주일간 지금까지의 인생을 점검하는 '내가 알던 내가 아냐'를 진행하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그동안 내가 몰랐던 내 이야기를 들어 기쁘기도 하고 후회되는 점도 많다"는 소감을 전한다. 

한편, 셀럽들이 직접 자신의 죽은 모습을 보고 인생을 중간 점검하는 새로운 형식의 인물 다큐 '내가 알던 내가 아냐' 오은영 편은 이날 밤 11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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