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 시범경기에서 2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한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28)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 강정호 3타수 무안타. /YTN 방송화면 캡처

1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브래든턴의 매케크니 필드에서 벌어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강정호는 3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했다.

강정호는 이날 3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쳐 시범경기 타율은 0.231에서 0.188(16타수 3안타)로 떨어졌다.

시범경기에 7번 나선 강정호가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강정호는 6번 타자로 출전할 예정이었으나앤드루 매커천이 경기 직전 연습에서 하체 통증으로 결장함에 따라 3번으로 올라갔다.

1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강정호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고 3회 1사 1루에서는 병살타, 5회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시범경기에서 0-7로 끌려가던 6회 초 강정호는 수비 때 구스타보 누녜스로 교체됐다.

한편 이날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의 브라이트하우스 필드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시범경기에서 탬파베이 레이스 이학주(25)는 교체 출전했으나 1타수 무안타로 고개를 숙였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는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