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바이오 기술력 및 자립 확대 발판 마련
[미디어펜=김견희 기자]셀트리온과 바이넥스는 한국바이오협회의 후원 아래 인천 송도 셀트리온 본사에서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국산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 30일 송도 셀트리온 본사에서 열린 셀트리온-바이넥스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국산화 업무협약식./사진=한국바이오협회 제공

셀트리온은 이번 협약에 따라 바이오시밀러 생산·공급을 바이넥스에 위탁하고 관련 생산기술 및 노하우를 공유하는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셀트리온은 그간 국내 바이오 업계의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및 원부자재의 국산화를 추진해왔다. 지난 6월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전문업체인 이셀과 원부자재 국산화 결실을 맺은 바 있다. 바이넥스는 200리터부터 5000리터까지 총 1만2000리터 규모의 다양한 생산 설비를 보유하고 있는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다.

양사는 바이오의약품 위탁 생산 국산화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조성 및 바이오산업의 인프라 확충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앞으로도 바이오 기업 및 지원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내 바이오 산업 생태계가 글로벌 수준의 획기적인 성장을 이루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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