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tvN 예능프로그램 '코미디 빅리그'에서 '징맨'으로 이름을 알린 헬스 트레이너 황철순이 폭행 등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30일 중앙일보 등 복수의 매체는 황철순이 재물손괴 및 폭행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입건 전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 사진=tvN '코미디빅리그' 캡처


경찰은 이날 새벽 1시 40분께 황철순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남성 두 명을 폭행하고 이들의 휴대전화를 부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황철순은 해당 남성들이 휴대전화로 자신의 사진을 찍었다는 이유로 두 사람의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고 한 명의 얼굴을 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그는 두 사람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바닥에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황철순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임의동행을 요구하자 거절했다. 

한편, 황철순은 2015년에도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 남성을 때린 혐의로 이듬해 법원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은 바 있다. 2016년에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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