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아버지와 관련한 애틋한 사연을 공개한다. 

30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는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출연한다.

   
▲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제공


이날 이 후보는 아버지에 대해 "공부하는 것을 반대해 사이가 안 좋았다"고 말한다. 

그는 "당시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은 아버지가 6~8개월 뒤 합격 소식을 전해드릴 때까지 살아계셨다"며 "의식도 없던 아버지가 최종 합격 소식을 듣자 마지막 눈물을 흘리며 내 생일 날 돌아가셨다"고 회상한다. 

아버지 생각에 끝내 눈물을 보인 이 후보는 "아버지가 공부를 반대하면서도 결정적인 순간에 늘 도움을 줬다"고 말한다. 

이어 그는 "사법고시를 떨어지고 다시 공부를 시작할 때 아버지가 몰래 숨겨놨던 돈을 주셨다"면서 "아버지가 지금 살아 계셨다면 자랑스러워 하셨을 것"이라고 전한다. 이날 오후 10시 4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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