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KB국민은행 차기 은행장에 이재근 영업그룹 이사부행장이 추천됐다.

   
▲ 이재근 영업그룹 이사부행장./사진=KB금융그룹 제공.


KB금융지주는 1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대추위)를 개최하고, 차기 국민은행장 후보로 이재근 영업그룹 이사부행장을 추천했다. 재임 4년 동안 국민은행의 리딩뱅크 위상을 굳건히 한 허인 은행장은 이달 임기 만료 후 ‘지주 부회장’으로 승진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은행 영업그룹대표(이사부행장), 은행 경영기획그룹대표(전무) 및 지주 CFO(상무) 등 그룹내 주요 핵심직무에 대한 다양한 경험으로 고객과 영업현장에 대해 폭넓게 이해하고 있다는 평가다. 또 그룹의 주요 안건을 논의하는 회의체인 경영관리위원회 멤버로서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조직 운영 전반의 ‘경영감각’과 ‘비전’을 보유하고 있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대추위는 “안정적인 경영승계를 위하여 후보자군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역량 등을 비교·검증하는 절차를 통해 은행장 후보로서의 적정성을 면밀하게 살펴봤다”면서 “은행의 경영상황, 그룹 시너지 창출 부분 등도 중점적으로 고려했다”고 말했다.

대추위는 “은행의 플랫폼 역량이 새로운 경쟁 우위로 대두되고 있는 현재의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혁신적인 리더십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젊고 역동적인 조직으로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이재근 국민은행 영업그룹대표를 국민은행장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은행이 사회에 기여하고, 모범이 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그리고 KB국민은행이 한국의 은행 산업을 이끌어 나가는 리더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직원분들과 협심해서 조직을 잘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미디어펜=백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