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항체 바이오의약품 전문 제약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메인 백신센터를 완공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3월 착공 후 8개월만이다.

이날 진행한 준공식에는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및 이강호 보건복지부 글로벌백신허브화추진단장, 한범덕 청주시장, 성일홍 충청북도 경제부지사, 싱가포르 옥타바 펀드 (Octava Fund Limited) 관계자 등 정부 및 국내외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그룹 백신센터 전경./사진=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제공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그룹의 백신센터는 지상 6층, 연면적 1만342.88㎡, 총 생산규모 10만4000리터 규모를 자랑한다. 

회사의 특허기술인 알리타(ALITA) 스마트 바이오 팩토리TM 공법으로 건설된 백신센터는 다양한 종류의 백신을 동시에 생산해도 교차오염의 위험이 현저히 낮은 독립적인 스위트 공조 방식으로 설계됐다. 

또 스테인레스 스틸(Stainless steel)과 싱글 유즈(Single-Use) 시스템의 장점만을 결합한 설계로 설비의 유연성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현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V의 기술이전 및 스푸트니크 라이트 위탁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완공된 백신센터의 총 생산규모 10만4000리터는 스푸트니크V 1차 접종용 (아데노바이러스 26형) 백신을 연간 약 26억 도스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회사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인 아데노바이러스 계열 백신뿐만 아니라 메신저리보핵산(mRNA) 계열 백신 등 점차 생산 범위를 늘려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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