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KTB네트워크가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하단인 5800원으로 확정했다.

   
▲ KTB네트워크가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하단인 5800원으로 확정했다. /사진=KTB네트워크 제공


KTB네트워크는 지난달 29~30일 국내외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405개 기관이 참가해 경쟁률은 50.19대 1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공모가는 희망밴드(5800~7200원) 최하단으로 결정됐다. 증시 불안정 속 투자심리가 위축된 결과로 풀이된다. 

수요예측에서는 전체 공모주의 75%인 1500만주를 대상으로 총 7억 5291만주가 접수됐다. 모집총액은 1160억원 규모로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5800억원으로 예상된다. 

코스피 지수가 올해 최저점을 찍는 폭락장속에서 수요예측이 진행된 점이 공모가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김창규 KTB네트워크 대표는 “공모가격에 메리트가 있는 만큼 공모주 투자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TB네트워크는 오는 6~7일 이틀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한다. 이후 이달 1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며 NH투자증권, 삼성증권, 유진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KB증권이 인수단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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