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겸 사업가 곽진영을 4년간 스토킹 해온 50대 남성 A씨가 구속됐다. 

지난 2일 티브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서울 남부지검은 최근 곽진영을 수 년간 괴롭혀 온 A씨를 주거침입, 명예훼손, 업무방해,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 배우 곽진영. /사진=SBS


매체는 A씨가 4년여 전부터 주거침입, 사업장 업무방해 등을 시도하며 곽진영과 곽진영의 가족들을 괴롭혔다고 보도했다. A씨는 곽진영에게 1원씩 총 1140회에 걸쳐 계좌이체를 진행하면서 통장 문구에 각종 악의적 메시지를 보내는 등 문제 메시지 등을 통해 1400회 이상의 협박 행위도 일삼은 것으로 파악됐다. 

곽진영은 A씨의 지속적인 괴롭힘으로 인해 경찰에 접근금지가처분신청, 신변보호 등을 요청했다. 또한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과에 다녔고, 지난 해 말에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사실이 알려져 대중에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하지만 A씨는 접근금지 중에도 자신이 피해자라면서 허위사실로 1인 시위를 하는 등 곽진영에게 정신적, 신체적 피해를 입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곽진영은 MBC 공채 20기 출신 탤런트로, MBC 드라마 '아들과 딸'에서 종말이 역을 맡아 유명세를 얻었다. 이후 고향에서 김치사업을 하다가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을 통해 근황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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