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홍콩이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종인 오미크론 확산에 대응해 한국을 입국 금지국에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연합뉴스가 홍콩 정부의 발표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홍콩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된 한국, 핀란드, 사우디아라비아, 노르웨이, 가나 등 5개국에 대해 오는 5일 0시부터 입국을 금지한다.

입국 금지 대상자는 홍콩 비거주자다. 해당 국가에 체류했던 홍콩 거주자는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홍콩행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으며, 홍콩에 도착한 후 21일간 정부 지정 시설과 호텔에서 격리해야 한다.

이날 현재 홍콩에서는 4명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 환자가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항 환승객이 4번째 환자로 확인되면서 홍콩 정부는 환승 규정도 강화했다. 규정에 따라, 오는 8일부터 홍콩에서 환승하는 승객은 72시간 내에 받은 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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