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부대변인 “‘경장’의 자세로 주어진 책무에 최선 다할 것”
   
▲ 신혜연 청와대 부대변인./사진=청와대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3일 임세은 전 청와대 부대변인의 후임으로 신혜현(40) 청와대 사회수석실 행정관을 승진 발탁했다. 임 전 부대변인이 면직처리 된지 18일만이다.

신 부대변인은 대원외고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에서 정치외교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시절이던 19대 국회에서 의원실 비서관을 지냈고, 문재인청와대에 입성해 국정상황실과 정책실장실, 사회수석실에서 행정관으로 일해왔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문재인정부의 국정철학과 정책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평가된다”며 “정책 현안에 대한 국민들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들어와서 다양한 국정 현안에서 국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대변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 부대변인은 같은 자리에서 “마음도 어깨도 무겁지만 경장(更張·묵은 제도 개혁)의 자세로 주어진 책무에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면서 “결승선을 통과할 때까지 혼신의 힘을 다 쏟는 달리기 선수처럼 문재인정부는 마지막 순간까지 완전하고 포용적 일상회복을 위해 뛰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님과 여사님 내외분의 말과 그 말에 깃든 맥락과 진심까지 전달될 수 있도록 저부터 진심을 다해 소통하겠다. 부족함 많겠지만 열심히 늠름하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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