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가수 김장훈이 기내 흡연으로 벌금 100만원을 선고 받은 가운데 흡연을 한 이유가 공황장애로 인한 불안감으로 알려져 관심을 받고 있다.

   
▲ 사진=TV조선 캡쳐

김장훈 뿐 아니다. 지난해에는 방송인 김구라가 공황장애로 쓰러져 방송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과거 이경규 역시 KBS2 ‘해피투게더-남자의 자격’에서 “오랫동안 공황장애를 앓아왔고 4개월 정도 약물치료를 받고 있다”라고 밝혀 주변을 놀라게 한 적 있다. 이외에도 차태현, 김하늘, 전진 등도 공황장애를 앓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공황장애는 불안장애의 일종이다. 대다수 공황장애 환자는 호흡이 가빠지고, 숨이 막혀 질식할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고 호소한다. 또 가슴이 심하게 두근거리고 답답함과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머리가 지끈거리거나 어지럽고 쓰러질 것 같은 느낌과 속이 메스껍다는 증상도 공황장애의 초기 증상 가운데 하나다. 손이나 발등 몸의 일부분이 떨리고, 땀이 비 오듯 흐르며, 손발이 저린 증세를 보인다. 또한 비현실적인 상황 속에 놓여 있다는 느낌과 함께 오한과 열도 공황장애 환자에게 나타나는 증상이다.

갑자기 불안이 엄습하거나 운전 중 흉부 통증이 나타나거나 출근 시 호흡곤란이 나타나는 것처럼 처음에는 실제적인 위험이 전혀 없는데도 편안하고 익숙한 상황에서 난데없이 심리적인 증상이나 심혈관계, 신경계, 호흡기 계 및 소화기계 질환 등이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인 것.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증상이 처음 시작될 때 가능한 한 빠르고 정확한 진단이 이워져야 한다. 치료는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 등의 비약물 치료가 있다. 심리적인 스트레스, 육체적인 피로, 과음과 같은 요소들이 공황장애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