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권 판도에 변화가 생겼다. 맨체스터 시티가 왓포드를 잡고 선두로 뛰어올랐고, 리버풀도 울버햄튼을 꺾고 2위로 올라섰다. 반면 선두였던 첼시는 웨스트햄에 덜미를 잡혀 3위로 추락했다.

   
▲ 사진=맨체스터 시티 SNS


맨시티는 5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열린 2021-22시즌 EPL 15라운드 왓포드와 원정경기에서 3-1로 이겼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라힘 스털링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맨시티는 베르나르도 실바가 전반 31분, 후반 18분 2골을 추가해 승리를 확정했다.

이보다 앞서 리버풀은 울버햄튼과 원정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모하메드 살라의 어시스트에 의한 디보크 오리기의 극장 결승골로 1-0 승리를 낚았다.

전날(4일 밤) 첼시는 웨스트햄과 원정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전반 28분 티아고 실바의 골로 앞섰으나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내줬고, 전반 44분 메이슨 마운트의 골로 다시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웨스트햄의 재로드 보웬, 아르튀르 마쉬아퀴에게 잇따라 골을 내주고 역전 당하고 말았다.

이로써 EPL 1~3위 순위에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리그 5연승을 내달린 맨시티가 승점 35점(11승2무2패)으로 1위로 점프했다. 리버풀이 4연승 행진 속 승점 34점(10승4무1패)이 돼 2위로 올라섰다. 첼시는 승점 33점(10승3무2패)에 머물러 1위에서 3위로 떨어졌다. 웨스트햄이 승점 27점(8승3무4패)으로 4위를 유지했고, 첼시와 승점 차를 6점으로 좁혔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