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양수산부는 스티로폼 부표 퇴출 정책과 관련한 어업인, 환경·소비자단체, 전문가 등의 의견 수렴을 위해, '열린소통포럼'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 양식장 친환경 부표/사진=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공


6일과 7일 경남 통영과 전남 여수에서 각각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스티로폼 부표 제로화' 정책의 추진 상황과 친환경 부표의 개선 방향에 대해 인식을 공유하고, 실제 친환경 부표를 사용하는 어업인들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해수부는 스티로폼 부표가 어장 환경을 훼손하고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돼 옴에 따라, 신규 설치를 단계적으로 제한하는 '어장관리법 시행규칙'을 제정한 바 있다.

최현호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관은 "경남과 전남은 양식장이 많아 스티로폼 부표 제로화 정책에 관심이 높은 지역"이라며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 양식장에서 스티로폼 부표가 완전히 사라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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