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야구 해설위원 김태균과 두 딸 '린린자매'가 즐거운 추억을 쌓는다.

5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410회는 ‘난 네게 반했어'라는 부제로 시청자를 찾는다. 

현 KBS N 야구 해설위원 김태균은 지난 10월 방송 최초로 두 딸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야구를 하느라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별로 없었던 김태균의 좌충우돌 육아 도전기와 효린, 하린 자매의 귀여움이 시청자들의 호평을 불러 일으켰다.

   
▲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공


이런 가운데 김태균은 효린이와 하린이의 등교를 책임진다. 그는 인생 처음으로 아침상 차리기에 도전한다. 아빠의 손맛이 듬뿍 들어간 주먹밥을 마주한 아이들은 얼굴만 한 크기에 당황한다. 과연 한 입 먹고 난 뒤 그 맛에는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궁금해진다.

이어 김태균은 아이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길을 나선다. 이 특별한 등굣길에 효린이와 하린이는 극과 극으로 다른 반응을 보인다는데. 극도로 신이 난 하린이는 아빠에게 주절주절 자신의 속 이야기를 꺼내 놓는다. 그중 하린이는 유치원의 좋아하는 친구 이야기로 아빠의 귀를 쫑긋 세우게 한다.

김태균은 아이들이 학교, 유치원을 마친 뒤 함께 동네 한 바퀴를 돌며 시간을 보낸다. 이들은 아빠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오락기부터,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형 뽑기, 길거리 야구 배팅장까지 즐긴다.

이곳에서 김태균은 은퇴 후 15개월 만에 처음으로 배트를 잡는다. 20년간 동고동락한 야구 배트이지만, 그만큼 은퇴를 한 이후에는 쳐다보기도 싫었다는 이유에서다. 김태균은 린린자매에게 즉석에서 타격 폼 전수까지 해준다. 이날 오후 9시 1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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