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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도 높고 과즙 넘치는 만감 ‘윈터프린스’, 인기몰이
만감류 ‘황금향’ 경쟁 품종, 타 감귤류보다 1년 빠른 수확
승인 | 구태경 차장 | roy1129@mediap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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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21-12-06 16: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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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이 자체 개발한 만감류 ‘윈터프린스’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눈길을 끈다.

'한라봉', '레드향', '천혜향', '황금향'은 모두 감귤나무(만다린) 품종에 당귤나무(오렌지) 품종을 섞어 만든 귤로, 일반 감귤류보다 수확이 늦어 ‘만감류’라고 불린다.

   
▲ 윈터프린스./사진=농촌진흥청 제공


6일 농진청은 만감류 윈터프린스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지난해 대비 5배 많은 20톤 가량이 오프라인(이마트) 매장을 통해 유통되고 있다고 밝혔다.

윈터프린스는 '겨울 왕자'라는 이름에 맞게 맛과 소비 편이성이 우수하고, 재배 측면에서도 유리하다는 것이 농진청의 설명이다.

농진청에 따르면, 윈터프린스의 당도는 12.5∼13.5브릭스(Brix)며 산 함량은 1.0∼1.2%로, 같은 시기 출하하는 ‘황금향(당도 11.3Brix, 산도 1.23%)보다 당도는 높고 신맛은 적당하다.

또한 만감류면서도 일반 감귤처럼 과즙이 풍부하고 식감이 부드러우며, 일부 만감류와 달리 씨가 없고 껍질 벗김이 수월해 먹기 편한 장점이 있고, 재배 면에서도 관리가 쉬워 다른 감귤류보다 1년 정도 빨리 수확할 수 있다.

   
▲ 황금향(사진 왼쪽)과 윈터프린스의 껍질 벗김 비교./사진=농진청


농진청은 지난 2016년 개발한 윈터프린스 재배 면적은 지난해 7헥타르(ha)에서 현재 30헥타르(ha)로 늘었으며, 내년에는 70헥타르(ha)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윈터프린스를 재배하는 농업인 김지훈(29) 씨는 “윈터프린스는 가시도 없고 나무도 잘 자라며 관리가 쉽다”며 “맛도 좋아서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전했다.

현재욱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감귤연구소장은 “윈터프린스는 12월 출하되는 만감류 중 맛과 소비 편이 측면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품종”이라며 “안정적인 시장 정착을 위해 재배 기술 보급 등에 더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진청은 7일 제주시 애월읍 친환경 재배 과수원에서 묘목업자, 유통 관계자, 재배 농가가 참여하는 현장 평가회를 열고 올해 유통될 열매 품질을 확인한 뒤, 지금까지 개발한 ‘윈터프린스’ 재배법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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