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민재(25·페네르바체)가 변함없이 풀타임을 소화하며 철벽 수비로 팀의 무실점 대승에 힘을 보탰다. 

페네르바체는 6일 새벽(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터키 쉬페르리그 15라운드 리제스포르와 홈경기에서 두르순의 해트트릭에 힙입어 4-0 완승을 거뒀다.

이 경기 승리로 페네르바체는 8승 3무 4패, 승점 27로 순위를 2위로 끌어올렸다. 리제스포르는 승점 10(3승 1무 11패)에 머물러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 사진=페네르바체 SNS


김민재는 선발 출전해 어틸러 설러이, 마르셀 티저랜드와 3백의 중심을 이루며 페네르바체의 무실점 수비를 이끌었다. 빌드업의 출발점이 돼 질좋은 패스를 뿌려주는 모습도 자주 눈에 띄었다. 리그 5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으로 존재감을 더 높였다.

든든한 수비를 바탕으로 페네르바체는 4골이나 터뜨렸다. 전반 13분 베리샤의 헤더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에는 한 골에 그쳤지만 후반 두르순이 25분부터 45분 사이 세 골을 몰아넣으며 해트트릭을 달성해 완승을 만들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