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 장동민이 ‘속사정쌀롱’에서 숨겨뒀던 어머니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털어놨다.

장동민은 15일 방송된 JTBC '속사정쌀롱'에서 어머니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일화를 털어놓으며 “어머니 같은 사람이 좋다. 어머니는 평생 화를 내본적이 없는 분”이라고 말했다.

장동민은 “어머니께 한 최악의 말이 있다”고 운을 뗐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짜증이 나 밥먹으면서까지 계속 화를 내니까 어머니가 멀리 선 채 빨래바구니를 들고 그를 쳐다보고 계셨다고.

장동민은 무심결에 어머니께 “뭘 봐”라고 말했고, 이후 집을 나서려는 시점에 어머니 방을 들여다보니 울고 계신 모습을 발견했다. 그는 “처음으로 어머니께 죄송하다고 빌었다”며 “어머니는 일하러 나가는 아들 마음 상할까봐 아니라고 하셨다. 그래서 용돈을 두득하게 드렸더니 그때서야 웃으시더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날 이후로 아무리 짜증나는 일이 있더라도 화를 안 낸다. 어머니는 스폰지 같은 분인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 덧붙였다.  

   
▲ JTBC '속사정쌀롱'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