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주간산악회'가 배우 전지현, 주지훈 주연 드라마 '지리산'의 주축이 되는 직업 '국립공원 레인저'(재난 구조 활동과 국립공원 보호·유지·관리 직원)에 대해 알아본다. 

6일 밤 방송되는 MBN 예능프로그램 ‘주간산악회’에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공원이자 경상남도·전라남도·전라북도에 걸쳐 있는 지리산을 찾아 다양한 크루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 사진=MBN '주간산악회' 제공

 
MC 유세윤과 송진우는 해발 1350m에 위치한 노고단 대피소에서 ‘지리산 주지훈’ 키워드의 주인공, 지리산 레인저 크루를 만난다. 

드라마 ‘지리산’의 주인공들과 같은 직업을 가진 그는 “레인저는 국립공원 관리에 필요한 모든 업무를 다하는 사람이다. 한마디로 ‘산 지킴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MC들은 육군 장교에서 레인저로 전직한 그의 사연을 듣고 '지리산' 주지훈의 실제 모델이 아닌지 묻는다. 그러자 해당 크루는 선뜻 대답하지 못하고 머뭇거리다 "('지리산') 김은희 작가에게 사전 인터뷰 요청을 받아 진행하긴 했다"며 조심스레 답한다. 

지리산 레인저 크루는 지난 방송에서 기억에 남는 산악인이 누구냐는 질문에 1회에 출연한 히말라야 고봉을 5번 등반한 80대 할머니를 꼽는다. 그는 "할머님이 ‘산 사람이 어떻게 포기를 하나. 죽어도 가야지’라고 하셨다. 너무 멋진 말씀이지만 저는 안전을 담당하는 사람이라 간담이 서늘했다”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한다. 

지리산 크루는 또 산에서 만난 특이한 등산객에 대한 에피소드로 MC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유세윤은 "레인저 분들을 힘들게 하는 분들이 있는 줄 몰랐다"며 놀라워한다. 
 
한편, 이날 밤 11시 방송되는 '주간산악회’ 4회에서는 지리산 레인저 크루와 함께 세계최초 반달곰 인공증식에 성공한 지리산 야생 동물 센터장과 한국인 최초로 황금 피켈상을 수상한 클라이밍 부부가 등장해 특별한 이야기를 전한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