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분야 유망기업과 예비 창업자를 지원,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전라북도에 '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센터' 1곳을 추가로 개설, 내년부터 총 7곳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센터로 지정된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은 그동안의 식품산업 창업보육 경험을 인정받았으며,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등 수출 활성화 지원 사업과도 연계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해수부는 전했다.

   
▲ 해양수산부 청사/사진=미디어펜


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센터는 해양수산 분야 대표 일자리 사업으로, 지금까지 1170개 기업을 지원해 총 5647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각 센터는 창업 멘토링과 시제품 개발, 국내·외 판로개척, 기술 인증 취득 등 기업별 성장단계에 적합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센터가 지원해 창업에 성공한 사례도 123건에 이른다.

해수부는 오는 2025년까지 모든 연안 지역 지방자치단체에 해양수산창업지원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며, 지역별 센터가 해당 지역의 강점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산업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특성화 지원사업도 강화할 방침이다.

김재철 해수부 수산정책관은 "해양수산 기업 지원에 지역적 공백이 없도록, 전국으로 센터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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