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이시영이 깜짝 고백으로 팬들을 당황케 했다. 

이시영은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정사로 인해 여러분들께 부담을 드리고 싶지는 않았다. 데뷔하고 나서 처음으로 이렇게 글을 올려본다"고 운을 뗐다. 

   
▲ 사진=이시영 SNS


그는 "저는 9남매 중 첫째로 지금까지 동생들과 치열하게 지내왔다. 모든 형제들이 그러하듯, 그중에는 말 잘 듣는 동생도 있도 해외에 나가있는 동생도 있고 제멋대로 사는 동생도 있고 인생 막사는 동생도, 또 연락도 안 되는 동생들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무소식이 희소식이라 믿으며 서로에게 부담 주지 말자고 지금껏 지내왔는데 등산가인 제 남동생 시일이가 이번에 유튜브 채널도 개설하고 인스타 계정도 만들었다"며 "'네가 누나가 맞다면 전폭적인 홍보를 해달라. 또한 네가 인간이라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동생을 도와달라며 막무가내 떼를 쓴다. 이번에 시일이가 광고도 하게 돼서 더 혈안이 된 거 같다"고 설명했다. 

이시영은 "못난 동생, 작지만 제가 힘이 된다면 도와주고 싶다. 잘하는건 없지만 이번에 목숨 걸고 열심히 해본다고 하니 여러분들도 응원해달라"며 이시일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태그했다. 그러면서 "제발 팔로우 해달라. 유튜브도 눈 딱 감고 구독과 좋아요 해달라. 부족하지만 예쁘게 봐달라"고 호소했다. 

이는 이시영의 부캐(부캐릭터) '얔빤가족' 콘텐츠 홍보를 위한 게시물이다. 글과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턱수염을 붙이고 '이시일'로 변신한 이시영이 등산하며 먹방을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이시일, 이시이, 이시삼, 이시사, 이시오, 이시육, 이시칠, 이시팔(욕아님). 얔빤가족. 됐냐 이XX야"라는 해시태그로 웃음을 더했다. 

한편, 이시영은 2017년 연상의 외식사업가 조승현 씨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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