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승혜 인턴기자] 15일 방송된 JTBC ‘이영돈PD가 간다’에서 세계 5대 식품인 그릭요거트가 소개돼 검색어 상위에 오르는 등 화제가 집중된 가운데, 침체된 원유시장에 그릭요거트가 활기를 불어넣어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이영돈 PD가 간다' 세계5대식품 그릭요거트, 오바마 대통령도 '허우적'

그릭요거트는 장수 국가 중 하나인 그리스 전통 요거트로 일반 요구르트보다 단백질과 칼슘 함량이 2배가량 높다. 섭취만으로 체지방 감소 등 다이어트에 도움 될 뿐 아니라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유익균을 증가시켜 더욱 각광받고 있다.

그릭요거트의 인기와 더불어 지난해 최고치를 기록한 국내 원유 시장의 우유 재고를 처리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릭요거트는 만드는 데만도 일반 요구르트보다 3배의 원유가 더 들어간다.

출시 이후 단숨에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그릭요거트는 시장 조사기관 링크아즈텍의 조사에 따라 떠먹는 플레인 요거트 시장 매출규모가 2013년 623억원에서 2014년 932억으로 증가해 전년대비 49.5%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입소문만으로 이토록 관심을 끈 그릭요거트가 매스컴을 탄 후 얼마나 더 사랑받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취임식 아침 메뉴로 사용한다는 그릭요거트는 이미 미국 전체 요거트 시장에서 2013년 약 40%에 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