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돌싱글즈2' 출연자 이덕연이 앨범을 낸 가수로 알려지면서 홍보성 출연 의혹이 일고 있다. 

이덕연은 현재 MBN 예능프로그램 '돌싱글즈2'에 출연 중이다. 그는 방송을 통해 자신을 반도체 제조업체 엔지니어라고 소개했다. 

   
▲ 사진=MBN '돌싱글즈2' 캡처


이덕연이 앨범을 낸 가수였다는 사실은 뒤늦게 알려졌다. 그는 '덕구'라는 이름으로 10개월 전 유튜브를 개설하고 커버 영상을 올리다 지난 10월에는 3월 발매한 싱글 앨범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공개 일자는 '돌싱글즈2' 첫 방송 사흘 전이었다. 

이로 인해 이덕연이 가수 활동 홍보를 위해 '돌싱글즈2'에 출연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앞서 그는 '돌싱글즈2'에서 남다른 노래 실력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 패널들은 그의 직업을 가수로 추측하기도 했다. 

더욱이 방송에서 동거 중인 커플 유소민에게 시종일관 애매모호한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 역시 의혹에 불을 지폈다. 이덕연은 무뚝뚝한 태도로 유소민을 대했고, 동거 이틀째에는 "아직도 내 마음을 잘 모르겠다", "아직 확실한 감정은 없다" 등 발언으로 보는 이들을 답답하게 했다. 

이와 관련해 '돌싱글즈2' 측은 복수의 매체를 통해 "이덕연이 가수였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며 "이번 주 방송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하다가 엔지니어가 된 사연을 직접 털어놓는 장면이 나온다"고 전했다. 

한편, '돌싱글즈2'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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