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3000선에 근접했다.

   
▲ 사진=연합뉴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8.47포인트(0.62%) 오른 2991.72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코스피는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0.59포인트(0.02%) 오른 2973.84에서 출발해 등락을 반복하다 오후 들어 상승세를 굳혔다.

특히 외국인이 210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은 1396억원, 기관은 798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이날 국내 증시는 외국인 현·선물 매수 전환, 원화 강세 반전에 힘입어 상승한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잦아들면서 투자심리도 어느 정도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보다 1.44% 오른 7만7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총 2위 SK하이닉스는 2.53% 오른 12만1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특히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2801억원, SK하이닉스를 1020억원어치 담았다.

이외 현대차(0.48%), 카카오뱅크(2.74%) 등도 올랐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2.66%), LG화학(-0.84%), 삼성SDI(-1.00%)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27%), 기계(1.08%), 유통업(1.06%), 건설업(2.31%), 운수창고(1.59%), 은행(2.35%) 등이 강세였고, 의약품(-1.54%), 종이·목재(-0.53%) 등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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