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상생형 지역일자리 포럼’ 축사 “미래 성장전략”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8일 ‘2021 상생형 지역일자리 포럼’에 축사를 보내 “상생형 지역일자리는 대한민국 미래 성장전략이며,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전략”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금 우리는 양보와 협력으로 좋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있다. 함께 잘살 수 있다는 믿음으로 이뤄진 전 과정이 훌륭한 상품으로 새로운 역사가 되고 있”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2019년 1월 광주에서 시작된 상생형 지역일자리는 이제 밀양, 횡성, 부산, 군산, 구미, 신안, 대구 등 전국 8개 지역에서 9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또 10여개 지역에서도 각 지역의 여건을 고려한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고 있어 상생형 지역일자리는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 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

상생협약 체결 지역 중 상생형 지역일자리로 선정된 광주(2020.6), 밀양·횡성(2020.10), 군산·부산(2021.2) 등 5개 지역에서는 약 9081억원의 투자와 1300여개의 직접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4월 ‘광주형 일자리’ 공장 준공식에서 만난 한 청년이 ‘다녀보니 너무 좋습니다. 시설 좋고, 사람 좋고, 특히나 밥이 제일 맛있었다’는 말을 하더라면서 “나누는 마음이 모이면 그만큼 많은 것이 좋아지는 것 같다. 그렇게 노동자와 기업, 지역민이 함께 꿈을 키웠고, 캐스퍼 열풍이 만들어졌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포럼에는 상생 협약을 이룬 8개 지역과 서산·전주·통영·태백 등 새로운 상생 모델 개발에 힘쓰고 있는 지역의 노·사·민·정 관계자들이 함께해주셨다”면서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고, 상생의 길을 찾아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 길만 찾는다면 정부는 언제든지 전폭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