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kt 위즈의 창단 첫 우승에 주역으로 활약한 강백호가 2021년 프로야구를 빛낸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을 받았다.

강백호는 8일 서울 중구 소공동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1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일간스포츠·조아제약 공동 제정)'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강백호는 부상으로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강백호는 올해 정규시즌 142경기 출전해 타율 0.347(516타수 179안타), 16홈런, 102타점, 출루율 0.450, 장타율 0.521의 좋은 성적을 냈다. 타격 각 부문(타율·안타·타점·출루율·장타율)에서 모두 리그 5위 안에 들었다. 

   
▲ 사진=kt 위즈


인상적인 활약도 많았다. 10월 31일 삼성 라이온즈와 정규시즌 1위 결정전에서 강백호는 6회 초 결승타를 때려 kt의 우승을 확정지었다.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에서는 무려 5할 타율로 팀 공격의 이끌어 통합우승에 앞장섰다.

앞서 강백호는 2017년 조아제약 시상식에서 아마추어 최우수선수상(당시 서울고)을 받았고, 2018년에는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에 대상의 영예를 누리며 이 상과 각별한 인연도 이어갔다.

최고 투수상은 kt 고영표, 최고 타자상은 키움 이정후가 차지했다. 고영표는 시즌 26경기에 등판해 11승 6패,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했는데 국내 투수 중 가장 많은 21번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타율 0.360(464타수 167안타)을 기록하며 타격왕에 올라 아버지 이종범(1994년·타율 0.393)의 뒤를 이어 사상 처음으로 '부자(父子) 타격왕'이 됐다.

오승환(삼성)이 최고 구원투수상, 이의리(KIA)가 신인상, 이강철 kt 감독이 감독상, 정재훈 두산 투수코치가 코치상을 각각 수상했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모범적으로 생활하고 선행을 통해 동료들에게 귀감이 된 SSG 추신수에게는 선행조아상이 주어졌다. 메이저리그에서 뛰며 한국 야구의 위상을 높인 류현진(토론토)과 김하성(샌디에이고)은 특별상을 수상했다.

아마야구 최고 선수에게 주는 아마 MVP는 충암고 투수 이주형(18·NC 다이노스 입단)에게 돌아갔다. 충암고의 전국대회 2관왕(대통령배·청룡기)을 이끈 이영복 감독이 아마 지도자상을 받았다. 허구연 야구발전장학회 공로상은 한영관 전 리틀야구연맹 회장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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