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청약통장 규제 완화와 1%대 초저금리 기조로 올해 분양시장이 그 어느때보다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부동산 3법 통과로 재개발·재건축 규제가 완화되면서 강남과 수도권 신도시 일대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분양 주요단지(*는 오피스텔)

16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139대1의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흥행에 성공한 '위례자이'처럼 흥행몰이가 유력한 단지들이 속속 등장할 예정이다. 

먼저 GS건설은 이달말 미사강변도시 A1블록에 전용면적 91~132㎡, 총 555가구를 짓는 '미사강변리버뷰자이'를 분양한다. 한강과 바로 인접해 있어서 한강수변공원과 함께 한강변 자연녹지를 누릴 수 있다. 특히 한강을 조망(일부세대)할 수 있는 아파트다.

강일IC, 선동IC, 상일IC 등에 차량진입이 쉬워 서울외곽순환로 올림픽대로를 통해 수도권 내외곽은 물론 송파 등 강남방면으로 차량이동이 쉽다. 지하철 5호선 강일역(예정)과 미사역(예정)이 2018년 연장 개통되면 종로, 광화문, 여의도로 원스톱 출퇴근이 가능하다.  

강동첨단업무지구가 가까워 관련 종사자들의 배후수요가 두텁고 내년 신세계복합쇼핑몰 ‘하남유니온스퀘어’가 오픈 되면 생활편의시설도 증가할 전망이다.

SK건설은 오는 6월 서울 강남구 대치국제아파트를 재건축해 총 240가구 중 50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59·84·93·112㎡ 등 다양한 평형을 선택할 수 있다.

지하철 3호선 대치·도곡역과 분당선 한티역이 가깝다. 휘문중·고와 단대부중·고도 인근에 있으며 대치동 학원가 이용이 쉽다. 코엑스와 강남세브란스병원, 롯데백화점 등도 이용이 편리하다.

위례신도시에는 보미종합건설이 창곡동 C2-1블록에 전용면적 85㎡초과, 총 131가구를 짓는 '위례신도시보미'를 5월 분양한다. 휴먼링 내에 위치하고 있어 위례신사선, 트램 등 위례신도시 교통수단과 트랜짓몰 등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동탄2신도시도 신규물량이 공급된다. 우미건설은 다음달 동탄2신도시 광역 비즈니스 콤플렉스 내 C-12블록에서 복합단지인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도보 10분 내 거리에 KTX 동탄역이 위치하며 인근 상업 및 업무시설을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주거시설은 지하 3층~지상 44층, 아파트 전용 75~92㎡ 617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23~49㎡ 262실로 구성된다.

아이에스동서는 이달 동탄2신도시에서 처음으로 분양하는 '동탄2신도시 에일린의 뜰'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동탄2신도시 A34블록에 조성될 예정으로 지하 1층, 지상 7~15층 9개동 규모, 총 489가구로 전용면적 기준 74~84㎡로 전 세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됐다.

단지 인근 초·중·고(예정)가 도보 통학권에 있어 학군이 우수하고 명문 동탄국제고가 도보로 15분거리에 위치한다.

반도건설은 지난 13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동탄2신도시 핵심 입지로 꼽히는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내에서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5.0과 6.0(이하 5.0 및 6.0)' 분양 중이다.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는 KTX동탄역 및 상업•업무시설을 걸어서 이용이 가능해 동탄2신도시에서도 가장 노른자위로 분류되는 곳이다.

광교신도시 역시 흥행몰이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중흥건설은 광교신도시 C2블록에 '광교신도시 중흥S-클래스'를 오는 5월 분양한다.

아파트 2300가구, 오피스텔 240실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호수조망과 산조망이 어우러진 자연환경과 테라스하우스를 겸비해 향후 광교신도시 랜드마크 단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학교 및 각종 상업시설이 단지와 가까우며 고속도로 및 신분당선(예정)을 통한 서울 접근성이 좋다.

세종시에도 분양시장 훈풍이 불면서 이달에만 세종시청 등 지방행정타운이 있는 3-2생활권에서 2개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제일건설이 L2블록에서 전용 84㎡, 99㎡ 총 510가구를, 대방건설이 M3블록에 전용 59㎡, 84㎡ 총 1002가구를 공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