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화 이글스가 팀 전력 강화를 위해 손혁 전 키움 히어로즈 감독을 영입했다.

한화는 9일 손혁 전 감독을 구단 전력강화 코디네이터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한화 구단은 "손혁 코디네이터의 풍부한 야구관련 경력과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선수단 전력강화 방안을 정립하기 위해 이번 전문인력 영입을 결정했다"고 손혁 전 감독을 영입한 배경을 전했다.

손혁 코디네이터는 공주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후 LG 트윈스, KIA 타이거즈, 두산 베어스 등에서 선수로 활약했다. 현역 은퇴 후 2009년 투수 인스트럭터로 한화 이글스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 사진=키움 히어로즈


야구 해설위원을 거쳐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와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에서 투수코치를 역임한 손혁 코디네이터는 지난 2020시즌 키움 감독을 맡아 팀을 이끈 경력이 있다.

이외에도 미국 마이너리그 노퍽 타이즈에서 선수로 뛴 경험도 있어 국내외 야구 관련 네트워크가 폭넓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화 측은 "손혁 코디네이터의 데이터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활용방안에 대한 관심이 구단이 추구하는 과학적 근거에 따른 선수 육성 시스템 구축에도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손혁 코디네이터의 역할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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