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외교 부처 차원 가용한 역량 총동원하기로”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서훈 국가안보실장은 9일 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바이러스 확산 등에 대처하기 위해 군의 병상 및 의료진을 동원하기로 결정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조속히 극복하기 위해 범정부적 노력이 매우 긴요하다는 인식 하에 군의 병상 및 의료진 지원을 비롯해 안보외교 부처 차원에서 가용한 역량을 총동원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존 감염병 전담 158병상에 134병상을 추가하게 돼 모두 292병상을 운영하게 된다. 또 군의관 40명을 민간에 파견하기로 했다.
 
   
▲ 서훈 국가안보실장./사진=청와대

이와 함께 참석자들은 아시아에서 최초로 개최된 ‘2021 서울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12.7~8)가 기술과 의료 역량 강화에 관한 ‘서울 이니셔티브’를 지지했고, 유엔 평화유지 활동 강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의지와 실질적 기여를 결집하는 계기가 된 것은 물론 우리나라가 평화유지 활동의 굳건한 지원국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공감 확대에 기여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12월 2일 개최된 제53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와 관련해 전시작전권 전환을 위한 2022년 완전운용능력(FOC) 평가 시행, 용산기지 반환, 미국의 굳건한 대한(對韓) 방위공약 재확인 등의 성과를 확인했다. 한미동맹 현안들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후속 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그동안 남북관계의 기본 틀이 되어온 ‘남북 사이의 화해와 불가침 및 교류·협력에 관한 합의서’(남북기본합의서) 채택(1991.12.13) 30주년의 의미를 평가하고, 한반도 정세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북한과의 대화를 조속히 재개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해외 위험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및 진출 기업의 안전과 보호를 위해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지속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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