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모두발언서 "대장동 핵심 인물 관리 실패한 검찰, 무능"
[미디어펜=이희연 기자]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10일 대장동 의혹 핵심인물로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앞둔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과 관련해 "특검 말고는 다른 방도가 없다"며 양당에 특검을 촉구했다.

심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간담회 모두발언에 앞서 "방금 이 자리에 오다가 들었다. 유씨가 구속을 앞두고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10일 대장동 의혹 핵심인물로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앞둔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과 관련해 "특검 말고는 다른 방도가 없다"며 양당에 특검을 촉구했다. 사진은 지난 9일 군장병 복지공약 발표 모습./사진=정의당 제공

그는 "참으로 안타깝다. 대장동 핵심 인물 관리에 실패한 검찰의 무능을 더 이상 두고 볼 수가 없다"며 "윗선에 대한 수사 차질이 불가피해졌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후보 등록 전까지 대장동 수사가 마무리 되어야 한다. 시간도 없다"며 "양당은 특검을 피하기 위한 추측성 공방을 중단하고 당장 특검 합의부터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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