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SSG 랜더스에서 올 시즌 후 방출된 외야수 고종욱(32)이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었다.

KIA 구단은 10일 "고종욱과 연봉 7000만원에 2022시즌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통산 3할대 타자 고종욱은 내년 시즌 KIA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 사진=SSG 랜더스


2011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키어로즈)에 3라운드(전체 19순위) 지명을 받아 프로 데뷔한 고종욱은 2018년 말 트레이드를 통해 SK 와이번스(현 SSG)로 이적했다.

올 시즌 주전과 백업을 오간 고종욱은 88경기에서 타율 0.267 2홈런 18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후 SSG로부터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고 방출됐다. 새로운 팀을 찾아 나선 고종욱은 KIA에서 입단 테스트를 거쳐 계약에 성공했다.

고종욱은 통산 856경기에서 타율 0.304, 837안타 41홈런 340타점 429득점 125도루를 기록한 호타준족 외야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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