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가 공공주도로 사업 기간을 대폭 단축하고 공급량 일부를 임대주택으로 배정하는 '광명7구역 공공재개발 사업'을 기존보다 368세대 늘려, 총 2874세대 규모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경기도는 최근 경기주택도시공사의 이런 공공재개발 사업 확대 변경 검토안이 '후보지 선정 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며, 이는 인근 주민들이 추가 편입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 경기도청/사진=경기도 제공


추가 편입 규모는 368세대로, 기존 2506세대에서 2874세대로 늘었다.

경기도는 투기세력을 차단하기 위해, 10일을 후보지 내 건축물을 분양받을 권리 산정 기준일로 추가 고시, 그 이후 신축과 '지분 쪼개기'를 막을 계획이다.

광명7구역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3월부터 오는 2023년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경기주택도시공사는 현장 설명회를 열어 주민들에게 공공재개발의 주요 내용과 기대효과를 설명한 후, 주민 의견을 수렴해 연내 정비계획안 수립과 공공시행자 지정 동의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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