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3010선까지 밀렸다. 12월 들어 첫 하락이다.

   
▲ 사진=연합뉴스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9.34포인트(-0.64%) 내린 3010.23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코스피는 8거래일 만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20.87포인트(-0.69%) 낮은 3008.70으로 개장해 장중 약세를 이어갔다. 특히 외국인이 2813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기관은 1317억원을, 개인은 119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국내 증시는 간밤 미국 증시가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 심리에 하락한 영향을 받은 모습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1.66% 하락한 것을 위시해 SK하이닉스(-2.43%) 등 반도체주가 떨어졌고, NAVER(-1.13%), LG화학(-0.53%), 삼성바이오로직스(-1.64%), LG화학(-0.94%)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코스피200 편입 첫날 6%나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29%)를 비롯해 섬유·의복(-1.37%), 의약품(-1.16%), 철강금속(-1.66%), 운수창고(-0.72%), 전기가스업(-0.92%), 은행(-1.08%) 등 대부분이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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